미션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된 스포티지 NQ5 모델입니다. 형제차인 투싼과 마찬가지로 엄청 과감한 디자인 때문에 초반에는 잘팔릴까 우려했는데, 자꾸 보고 눈에 익으니 잘생겨 보입니다. 특히 초대형 시장인 미국에서 길가다 쉽게 마주치는 자동차 중 하나가 되었으니 디자인은 성공인가 봅니다. 역시 사람이나 자동차나 자주 만나봐야 본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온이 너무 높아 식혀줍니다. 날이 또 더워지다 보니 차 아래 가면 얼굴이 달아오르며 녹을 지경입니다. 차 아래 들어가도 녹을 것 같은 느낌이 다소 사라지면 배출에 들어 갑니다. 배출이 멈춰도 드레인볼트를 잠그지 않고 차뒤를 들고 에어를 살짝 열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시할 수 없을 양이 추가로 더 배출되는데. 이걸 알고 있는 한 모르..
유지보수 목적으로 자동 변속기 오일 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기아 올뉴K7(YG) 2.4 GDI 모델입니다. K7은 그랜저의 쌍둥이 모델이지만, 파워트레인부터 샤시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디자인과 패키징으로 완전히 다른 모델 같습니다. 유온확인 후 바로 작업에 들어 갑니다. 가장 먼저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하고요. 드레인홀이 큰 만큼 배출은 빠른 편인데요, 자연 배출이 멈추면 차 뒤를 들고 약한 에어의 도움을 받으면 배출량이 훨씬 더 늘어나게 됩니다. 변속기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마그넷입니다. 고운 메탈성 슬러지 외 미세하게 날카로운 이물질이 관찰됩니다.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내부 필터 교체가 어려운 해당 변속기의 특성 상 교체주기를 조금 더 빠..
링컨의 SUV MKX 모델입니다. 고래같이 둥근 유선형 형태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큰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간도 광활하고요. 전 세대의 MKX 모델들은 큰 덩치를 감당하기 위해 대배기량의 엔진들이 탑재되었는데요, 이번 세대부터 다운 사이징을 한 V6 2.7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배기량은 1리터 가량 줄었지만 저속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터보 엔진의 특성이 무거운 차체와 잘 어울리고 출력 또한 300마력 중후반대로 덩치를 잊게 해줄만큼 경쾌한 주행감이 특징입니다. 다만 적어진 배기량으로 보다 많은 출력을 뽑아내야 하는 만큼 엔진에 가해지는 부담은 훨씬 더 가혹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럴수록 꼼꼼한 엔진오일 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제조사에서 지정하는..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대기 중인 싼타페 DM 시리즈의 후기형 모델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외관과 실내의 차이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사람은 잘 구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워낙 전기형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고, 페이스리프트를 앞두었지만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모험을 하는 대신 전반적인 편의사항이나 패키징을 최신화 하고 소소한 디테일 정도를 손봐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내부 반사판이 변색되는 문제로 전기형 모델에서 많은 질타를 받았던 헤드라이트도 완전하게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전기형에서 그대로 이어져 오는데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었지만 여전히 우수한 출력과 효율을 자랑하던 엔진이었습니다. 당시 현대는 2.2R 엔진에 어떤 엔진오일을 권장하였..
최근 차량 인수 후, 교체 이력을 알 수없는 오일류 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EQ900 3.8 GDI AWD 모델입니다. 구동계 오일과 같은 특정 소모품 교체 시기가 도래한 시기의 차량들을 인수하는 경우, 과거 내역을 모르게 되면 과감하게 새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유지보수 비용보다 고장 비용이 압도적으로 높고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 차주가 차를 매도하는 경우 최소한 수개월 전에 매각 계획을 세우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애매한 키로수에 걸리는 소모품은 대게 교체를 하지 않습니다. 곧 받을 신차에 돈을 쓸 생각을 하지, 몇 달 후 처분할 차에 굳이 예방 정비 명목으로 지출을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엔진오일교환엔진오일 상태부터 점검합니다. 양도 양호하고 육안상 보이는 상태 역시 양호해..
1946년 설립된 라베놀사의 플래그쉽 합성유인 USVO라인의 대표제품입니다. UVSO는 Ultra Strong Viscosity Oil의 약자로 가혹한 환경이나 고온에서도 변함없는 점도를 유지시켜 준다는 의미로, 이런 우수한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용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소모가 되는 다량의 첨가제에 의지하는 대신 애초에 PAO 등 점도유지 성능이 높은 베이스유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GM의 엔진규격인 DEXOS1 의 공식승인유로 잘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출시부터 덱소스 규격을 위해 탄생된 제품으로, 실제 제품명의 DXG는 덱소스 규격(DEXOS)의 DX를 그리고 G는 Gasoline engine의 앞자를 따온 것으로, 덱소스 스팩의 가솔린 전용제품..
GM대우 시리즈의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알페온입니다. 토요타의 렉서스나 현대의 제네시스 처럼 별도의 브랜드를 런칭하지는 않았지만, 대우 브랜드의 엠블럼을 단 한 군데도 사용하지 않고 알페온 전용 브랜드를 적용했었던 모델입니다. 아마도 현대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특정 모델에서 별도의 브랜드명이 되었듯, 알페온도 성공했다면 빈약했던 브랜드 이미지의 GM대우 대신 알페온이라는 고급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차량 자체는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많이 팔리고 품질이 검증된 문제가 없는 모델이었으나, 일단 큰 차체를 들어나지 않게 하는 동긍동글한 디자인 부터 편의사양 패키징까지 크고 "있어보이는" 외관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가 갖는 준대형 혹은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G..
미션오일과 트랜스퍼케이스 오일 그리고 디퍼런셜 오일로 구성되는 구동계 오일 전부를 교환하기 위해 용인 피터웍스에 입고된 팰리세이드 디젤 모델입니다. 현대 기아의 여러 모델에서 적용되는 2.2 R디젤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SUV라인업의 플래그쉽 모델을 표방하는 만큼 진동 및 소음억제 수준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전륜구동 기반이 기본이며 4륜 구동을 선택하는 경우 후륜으로도 필요에 따라 동력이 배분되는 타입입니다. 즉 전륜은 항상 100% 동력이 전달되며, 필요에 따라 후륜으로 동력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후륜으로 아무런 동력도 나누어 주지 않으면 전륜이 100%의 구동력을 가지게 되는 순수 전륜구동에 가깝게 구동될 수 는 있지만, 반대로 전륜의 경우 별도로 동력전달을 차..
쉐보레 트랙스 1세대 후기형 모델입니다. 보통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쉐보레 임을 감안하면 전기형 대비 외관과 실내 모두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이 둘이 같은 세대의 모델인 지 모르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트랙스는 막상 소형 SUV의 시장을 개척한 원조이지만 출시 당시 부족한 패키징과 디자인,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QM3 등 경쟁자들에게 밀리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요, 애초에 패이스리프트 된 모델의 완성도로 나왔으면 아마 시장의 판도는 바뀌지 않았을까 합니다. 해당 차량은 주력 모델인 1.4 가솔린 터보가 아닌 1.6 디젤 모델인데요, 방음에 다소 인색할 수 밖에 없는 차급이지만, 회전질감과 소음진동이 우수한 독일 오펠에서 제작한 1.6L GM MDE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큰 불..
트랜스퍼케이스 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된 제네시스 막내 라인업이자 스포츠 세단인 G70 모델입니다. 후륜 기반의 정통적인 스포츠 세단의 요소를 잘 갖추고 있는데요, 아마 국내에서 전 라인업이 스포츠세단이라고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당연히 성능은 출중하지만 운동성능이 다른 점 보다 더 중시되다 보니 차체나 가격대에 비해 단단한 승차감, 좁은 실내 공간 등이 대중화에 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애초에 어필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한정적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독일 소형 세단보다는 가격이나 유지보수 면에서 유리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쿠페보다는 실용성이 더 있으면서도 이들에 못지 않은 성능 때문에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트랜스퍼케..
얼마 전까지 현역이었던 CN7 시리즈 입니다. 전세대 후기형부터 이미 적용되었던 무단변속기(IVT)와 MPI엔진의 조합이 이어졌는데요, 신형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전세대 후기형에 잠시 테스트 했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굳이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파워트레인까지 완전히 바꾸는 사례는 드물거든요. 어쨌든 해당 차량을 선택하는 대부분의 오너들에게는 의미없는 GDI 엔진의 고회전 출력 대신 MPI 엔진으로 바꾸면서 내구성과 정숙성을 얻게 되었고 낮아진 출력은 무단변속기를 적용하여 알뜰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실용 영역에서의 거동이 한층 더 경쾌해지고 효율까지 챙기게 되었습니다. 유온 확인 후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교체할 부품들은 모두 해당 차량의 차대번호를 통해 구입할 현대 순정품입니다. 밸브..
K5 TF 모델입니다. MPI 자연 흡기 엔진과 파워텍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막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GDI 엔진보다 고회전 영역에서의 출력은 부족할 수 있으나 소음 진동면에서 유리하고 엔진오일 및 점화플러그 같은 기본적인 소모품 관리만 잘 해주면 신차 성능을 고장없이 오래 유지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2010년 중후반 이후 스포츠카도 아닌데 너도 나도 모두 GDI 엔진을 적용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다시 MPI로 바뀌거나 GDI와 MPI를 변행하는 듀얼포트 인젝션 타입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 및 양을 점검합니다. 에어크리너 교체는 지금 나오는 모델 대비 약간 까다로운 편입니다. 잔유제거 어답터 물리고 차를 올립니다. 오일필터는 캔 타입이 사용됩니다. 작업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