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피터웍스에 입고된 올뉴말리부 차량입니다.
말리부는 1964년도에 등장하여 무려 9세대에 이른 GM의 대표 중형 세단이자 효자 장수 모델입니다. 국내에는 8세대 부터 출시되어 현 모델은 9세대가 아니라 2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 모델에 터보를 더하고 그 어떤 브랜드 보다 적극적으로 다운사이징을 하였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3기통 엔진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2.0리터의 경우 출시당시 동급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했으며 1.5리터의 경우 높은 연비와 효율 그리고 소형차급 세금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상당한 경량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모델에서 극찬 받았던 특유의 고급스러운 주행감과 단단한 느낌도 그래도 이어 받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작업 전 기존에 충진된 사용유를 살펴봅니다. 육안상 특이사항은 없는 지, 양은 적절 한지 그리고 연료 유입이나 이상 연소의 징후를 나타내는 톡 쏘는 휘발유 냄새나 탄 냄새는 안나는지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양 상태 모두 양호하며 기존 사용유가 엔진 내부에서 블로우바이 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그을름이나 기타 오염물을 잘녹여 사용유 배출 시 함께 배출될 수 있도록 잘 머금고 있습니다.

에어클리너를 교체합니다. 큰 어려움은 없으나 에어크리너 하우징 뚜껑의 볼트의 조임 토크가 매우 약해 플라스틱 나사산 부분이 잘 망가지고 입고되는 차량의 90% 이상이 하나 이상의 볼트가 헛도는 상태입니다. 메탈 볼트와 플라스틱 나사산 조합의 당연한 결과일 것 같은데요, 만약 이런경우 케이블타이등으로 조치가 필요하며, 그보다 애초에 적절한 토크로 잘 잠가 망가질 일이 없는게 제일 좋겠습니다.
물론 신차 때 부터 저희 에게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한 차량들은 당연히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잔유제거를 위한 에어어답터를 설치 후 차를 올립니다.


캔타입의 오일필터를 제거 후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끝나면 차 전면을 들어 올리고 에어를 살짝 열어 잔유배출에 들어 갑니다.


오일필터 오링에 신유로 잘 윤활 후 토크렌치로 잘 잠가 줍니다.


드레인볼트 가스켓도 신품으로 갈아 줍니다.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로 잘 잠가 주고요.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충진 용량이 적은 편으로 엔진 열화나 청정분산 기능면에서 충진용량이 만을 때 대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규격의 고품질 제품을 사용해야하며 교체주기도 정확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대체로 쉐보레 엔진들은 DEXOS 등 기준이 높은 규격이 적용되며 엔진오일 관리를 소홀히 한 차들은 엔진오일 소모가 심하고 엔진 컨디션 편차도 큰 편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DXG 5W-30제품으로, 쉐보레 DEXOS1 GEN3 규격의 공식 승인유이며,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3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EXOS1 GEN3 공식인증 제품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합성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 효과를 보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 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 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P와 ILSAC GF-6A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 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3 공식 인증 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 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3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오일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5.6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1.1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44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 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7.8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정량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줍니다.

엔진이 열간 상태에 도달하면 잠시 기다려 준 후 시동을 끄고 딥스팁을 통해 레벨을 확인합니다. 완벽하게 정량 충진되었네요.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살펴 봅니다. 깨끗합니다.


엔진오일 수명 리셋 및 다음 교환주기를 기재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내 차에 가장 잘 맞는 엔진오일 관리, 피터웍스에서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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