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은 한파를 뚫고 W213 E300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입고 당시 뭔가 엔진소리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럭셔리 미드사이즈 세단 세그먼트에 어울리지 않는 덜덜거림과 우렁찬 엔진음 때문에, 디젤이 아닐까 하여 차대번호와 계기판의 타코메타 까지 재차 확인하였는데, 분명 휘발유 차량이 맞습니다. 시동을 끄고 레벨게이지를 통해 기존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합니다. 레벨은 과다이며 통상 Min에서 Max 마크가 1리터 내외임을 감안하면, 약 1리터 이상이 초과 주입된 상태로 보이며, 사용유의 상태는 매우 불량을 넘어 그간 입고된 차량 중 세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최악입니다. 통상 엔진오일이 수명을 다 하고 사용기한을 넘어서게 되면 점도가 묽어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