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된 제네시스 G80 중 제일 강력한 엔진이자 유일한 V6엔진을 탑재한 3.5터보 모델입니다. 실제 판매 비중은 엔트리 파워트레인인 4기통 2.5리터 터보 모델이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전 세대 모델의 가솔린 라인업이 전부 고배기량 V6 자연흡기 엔진이었음을 감안하면, 과감한 다운사이징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것 같습니다. 10여년전만 해도 이 급에 4기통 엔진이라고 하면 믿을 수 없었을 겁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엔트리 급 4기통 엔진으로도 부드러운 승차감과 낮은 소음과 진동 그리고 과거 6기통 대배기량 엔진을 능가하는 파워를 내고 있고 막상 운전해 보면 충분하다고 느끼지만, 역시 3.5리터 모델을 타 보면 역시 고급차는 V6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서 소음과 진동이 억제 되었다 하더라도 2기통 차이에서 오는 회전질감과 감성 그리고 부드러움의 벽은 넘을 수 없거든요. 차라리 2.5와 3.0사이에 V6엔진으로 2.7리터 터보 정도의 모델을 출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용유의 레벨은 중간 아래로 찍히며 상태는 양호해 보입니다. 직전 엔진오일 교환은 타 업체에서 했기 때문에 직전 작업자가 적게 넣었는지 NOAK수치가 높은 오일을 써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FULL 과 MIN 사이에 위치하니 양호합니다.

오일필터는 약간 귀찮습니다. 흡기 덕트를 탈거해야 하는데, 노출된 덕트는 바로 터보로 가는 통로 이기 때문에 노출 즉시 적절하게 커버링을 하여 필터 교환 중 이물질이 들어가는 불상사를 철저히 방지해야 합니다. 마스킹테이프로 테이핑을 하거나 경험상 특정 브랜드의 크리너 플라스틱 뚜껑이 딱 맞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파이프 결합부가 공구가 필요없는 원터치 커플링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 적인 볼트 타입 대비 좁은 공간에서 고생할 일은 없습니다.


오일필터는 깊숙히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있는데 하필이면 방향을 맞춰 삽입하는 형식 입니다. 물론 설계상 뚜껑에 끼고 살살 돌리면 자연스럽게 홀이 맞춰져 제 자리를 찾는 방식입니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도통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카트리지를 정확하게 삽입 후 확인까지 한 다음 필터캡을 장착합니다.

조립 후 토크렌치로 마무리 체결합니다.

에어크리너는 V6의 각 뱅크에 하나씩 총 두개가 들어 갑니다. 교체 전 바디브레이스를 탈거해야 하는 번거로움만 제외 하면 교환 자체는 직관적입니다.

에어크리너 교체를 위해 탈거했던 알류미늄 브레이스를 규정 값으로 잠가 줍니다.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올려 줍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드레인합니다. 희안하게 드레인홀이 오일팬이 아닌 엔진하우징에 바로 나 있습니다. 꼭 와셔를 매번 갈아주고 토크렌치를 사용해야 탈이 없겠습니다. 구조상 드레인홀을 망가뜨렸을 때 오버싸이즈로 탭을 낼 수 있는 공간도 없어 보입니다.


자연배출이 끝나면 에어의 도움으로 추가 배출에 들어 갑니다.


드레인이 끝나면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한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G80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배기량이 큰 엔진답게 충진양이 많습니다.

해당 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단일 규격으로 선택권이 많지는 않습니다. 타 메이커의 경우 이미 고출력 가솔린 터보 엔진에도 0W-20이나 5W-20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SN PLUS 이상의 규격은 대부분 5W-20이나 5W-30점도가 많으며 0W-30점도는 SN급 C2 디젤 겸용만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베이스유에 PAO나 ESTER 기유가 없는 순수 VHVI급 합성유로 눈을 돌린다면 선택권이 다소 넓어지긴 합니다.

주입할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엣지 0W-30입니다.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엔진오일 규격과 점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100% 합성유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커인 만큼 병행수입품도 많고 이름값 만큼 가품이 매우 매우 많이 유통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해당 제품은 캐스트롤 공식적인 유통로인 국내 총판을 통해 공급받는 정품입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8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2.3로mm/s로 보편적인 SP전용 규격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다소 높은 편에 속해 가혹 주행 상황에서의 엔진보호 및 정숙성에 유리해 보입니다. 열이 많고 저회전구간 부터 최대 토크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터보 엔진에 사용하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단 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에 사용하는 경우 저속 환경에서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출된 오일과 지침서에 명시된 용량을 토대로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리는 시간을 가집니다.
제네시스 G80(RG3) 3.5 터보 AWD - 디퍼런셜오일, 미션오일교환
우리나라 대표 E세그먼트 제네시스 G80입니다. E세그먼트는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며 각 메이커들의 볼륨세일 및 케쉬카우이기 때문에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냅니다.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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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간상태가 되면 시동을 끄고 충분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레벨이 정상인 것을 확인합니다.


작업 부위에 누유는 없고 클리닝이 완벽한지 한번 더 확인 합니다.


주기리셋 후 교체안내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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