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차량 인수 후, 교체 이력을 알 수없는 오일류 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EQ900 3.8 GDI AWD 모델입니다. 구동계 오일과 같은 특정 소모품 교체 시기가 도래한 시기의 차량들을 인수하는 경우, 과거 내역을 모르게 되면 과감하게 새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유지보수 비용보다 고장 비용이 압도적으로 높고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 차주가 차를 매도하는 경우 최소한 수개월 전에 매각 계획을 세우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애매한 키로수에 걸리는 소모품은 대게 교체를 하지 않습니다. 곧 받을 신차에 돈을 쓸 생각을 하지, 몇 달 후 처분할 차에 굳이 예방 정비 명목으로 지출을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엔진오일교환

엔진오일 상태부터 점검합니다. 양도 양호하고 육안상 보이는 상태 역시 양호해 보입니다.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필터 자체는 깨끗해 보이는데, 만져보면 신품과 달리 딱딱하게 경화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터를 잘 조립 후 브레이스바를 조립해 줍니다.

에어어답터를 장착 한 다음 차를 올려 오일교환 작업을 이어갑니다.


하부에서 오일필터 카트리지를 제거 후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배출시킵니다.


자연스러운 배출이 멈추면 에어의 도움으로 배출이 다시한번 시작됩니다.


오일필터는 언제나 정확하게 조립 후 규정토크로 체결하고 있습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1회용임에도 불구하고 재사용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신품으로 잘 바꾸고 역시 토크렌치로 잘 잠가줍니다.

사용유입니다. 배출유를 전부 빠짐 없이 계량하여 양도 확인해 보고(동일한 모델과 비교), 수분이 유입되어 층이 생기는지, 부유물과 같은 특이사항은 없는지 확인 후 버립니다.

주입한 신유는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XG 5W-30제품으로,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연비손실이나 무거운 느낌없이 극대화 시켜줄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최소 규격을 2~3세대 이상 여유롭게 충족하는 규격입니다.
라베놀 DXG 5W-30 - 플래그쉽 라인(USVO)의 정석
1946년 설립된 라베놀사의 플래그쉽 합성유인 USVO라인의 대표제품입니다. UVSO는 Ultra Strong Viscosity Oil의 약자로 가혹한 환경이나 고온에서도 변함없는 점도를 유지시켜 준다는 의미로, 이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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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평이나 성상은 상기 포스팅에 별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리는 시간을 가집니다.

열간시 시동을 끄고 5분 이상 기다려 준 다음에 레벨을 확인합니다. 완벽하게 잘 충진 되었습니다.


필터 쪽과 드레인볼트가 모두 깨끗함을 확인 하면 엔진오일 교환작업이 종료됩니다.

다음 엔진오일교환 주기를 기재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합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규격의 순정 디퍼런셜오일입니다. 극압에 대응하기 위한 첨가제 패키징이 포함된 GL5 등급의 기어오일입니다.


앞/뒤 모두 배출시켜 줍니다. 전부 다 받아서 기존 양도 확인해 보고요.

메탈성슬러지는 필연적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만 슬러지외 다른 쇳조각은 없어야 겠지요.

드레인볼트는 신품으로 준비합니다.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 배출구 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신유는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주입하여 레벨을 맞추는 방식인데, 주입 압력이 약해야 레벨링이 정확하게 됩니다. 세게 주입해 버리면 거품이 생기면서 체적이 상당히 뻥튀기 되어 나중에 거품이 꺼지면 과소주입이 되어 버립니다.

주입구플러그를 세척 후, 신품 와셔로 교체합니다. 일반적인 알류미늄 재질이 아닌 동재질의 약간 더 말랑한 와셔가 사용됩니다.


전륜 후륜 레벨링이 끝났으면 주입구볼트를 토크렌치로 체결해 줍니다.
트랜스퍼케이스오일교환

트랜스퍼케이스 오일입니다. TF0870B 규격의 제품으로, 현대모비스의 옷을 입고 있지만 내용물은 쉘에서 제조하는 100% 합성유입니다. TC는 오일의 성상이나 점도 특히 클러치 플레이트에 작용하는 마찰계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굳이 메이저 정유사인 쉘이 제조한 전용 제품을 놔두고 사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TC는 별도의 배출구가 없기 때문에 석션 방식으로 요리조리 뽑아 냅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으로 신유를 주입합니다. 레벨링이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체결해 마무리합니다.

배출된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오일입니다.

상단 좌측부터 기존 전륜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 그리고 후륜 디퍼런셜오일입니다. 각각의 우측은 신유입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소모품들입니다. 오일교환 한번에 자잘하게 챙겨야 할 부품이 많습니다.


시운전 후 전륜 디퍼런셜 주입구와 배출구 모두 완벽한 것을 확인합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확인은 맨눈으로 정확하게 하거나 협소한 경우 내시경 카메라로 정확하게 합니다.

트랜스퍼케이스 주입구 역시 완벽하고요.


후륜 디퍼런셜 역시 유분기 하나 없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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