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KA4) 3.5 가솔린 하이 리무진 - 미션오일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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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KA4) 3.5 GDI 전기형 모델로, 유지보수 차원에서 자동 변속기 오일 교환을 진행하기 위해 피터웍스에 입고 되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MPV 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1세대 부터 지금까지 MPV 세그먼트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타사의 경쟁 모델을 보다 언제나 멀찌감치 앞서 독주를 누려 왔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20여년 전 첫 선을 보인 카니발 1세대는 프레임바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매우 거칠고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그 당시 다른 대안들 즉 철저하게 기능을 위주로 출시 되었던 봉고 시리즈에서 베스타를 거처 파생한 프레지오나 현대의 그레이스 등을 보면 당시 카니발이 얼마나 앞서 나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 때 프레지오나 그레이스 문을 열면 공사 현장에서 쓰는 헬멧과 공구가 있을 것 같다면, 카니발 문을 열면 뭔가 고급스러운 캠핑장비나 여행용 가방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모델(전기형)은 디젤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모델이기도 한데요, 막상 대안으로 비싼 가격의 하이브리드를 내 놓고 있긴 하지만, 디젤 단종 결정이 개발 중단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결정인지 소비자 니즈나 트렌드에 따라 디젤 수요가 감소해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의 의견을 들어 보면 막상 소비자는 연비가 좋은 디젤을 원하지만 제조사 측에서 강제로 공급을 중단한 느낌도 없지 않아 드는데요, 독점 체제가 아니었어도 같은 결정을 내렸을 지 궁금합니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은 디젤 모델 보다 아무래도 변속기 유온이 조금 더 높게 유지 되고 상승도 빠른 편입니다. 연효율이 낮아 발열이 높은 가솔린 엔진에 딱 붙어 있고 바로 옆으로는 고온의 배기가스가 지나는 배기관이 있습니다. 또한 변속기 관련 냉각수를 엔진과 공유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디젤 보다는 높은 온도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며 잠시 식혀 적당한 유온으로 만들어 줍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현대 기아의 전륜구동형 자동변속기의 드레인볼트는 타 메이커 보다 크기 때문에 배출이 시원하고 빠릅니다.

 

 

자연적인 드레인방식의 배출이 멈추면 차를 기울리고 에어의 도움을 받아 추가배출을 유도합니다.

 

 

 

드레인볼트 마그넷에 쌓인 이물질을 확인해 봅니다. 내부 클러치팩의 스틸디스크나 기어 톱니의 자연스러운 마모로 발생되는 고운 메탈성 슬러지만 관찰되고 그 양 또한 과하지 않기 때문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레인볼트 와셔 및 레벨링플러그 가스켓을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준비한 드레인볼트에 신품 와셔를 걸고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 파워텍 8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M-1 규격을 사용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입니다. 순정 규격인 SP4M-1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 대비 약 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 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 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에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 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 상 구성 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 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 시퀀스를 시작합니다. 변속 단계가 끝났으면 P단에 위치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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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링플러그를 열면 과주입분이 넘처 흘러 나오게 됩니다.

 

 

 

정량 충진 상태가 되면 오일이 방울 단위로 떨어집니다. 이때 신품 오링으로 교체한 레벨링 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레벨링 유온은 정확하게 준수합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작업 부위를 세척합니다. 그래야 시운전 후 누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샘플링을 통해 기존 차량에 충진된 오일상태와 현재 충진된(레벨링 때 배출분) 오일 상태를 비교해 봅니다.

 

 

 

작업부위(드레인볼트 및 레벨링플러그) 주위가 누유 없이 깨끗한 모습임을 확인하면 작업이 종료 됩니다.

 

 

 

최종 출고전 진단기를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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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웍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백옥대로1995번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