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QM6 2.0 DCI 엔진오일교환 - Northsea Wave Power C4 5W-30

cartailor 2020. 1. 28. 19:48
반응형

안녕하세요, 새벽 해뜨기 직전 하늘의 오묘한 색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멋진 QM6 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일단 해당 차종은 기존 사용유의 레벨 확인 (배출량을 토대로 정확한 주입량 계산 및 오일 증/감 특성 파악을 위함)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다른 차량의 경우 유온이 정상 작동온도 도달 시 시동을 끈 후 "수분" 간 대기 후, 또는 "3분", 길면 "5분" 이렇게 언제 확인을 하라는 가이드가 있는데, 해당 차량의 경우,

"엔진 오일을 주입할 때는 항상 최소 10분간 오일을 배출시킨 후.....오일 레벨 게이지의 레벨을 점검한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오일 레벨 게이지를 점검할 때는 10분 이상 오일을 배출하고 하라는데, 그러게 하면 당연히 오일이 다 배출되었을 테니 하나도 안 찍히는 게 맞지 않나요???

드레인을 10분 이상 진행하고 오일레벨 게이지를 통해 다 배출되었는지 확인하라는 뜻일까요? 그래서 지침서에 다른 부분에서 비슷한 문구를 찾아보았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즉, 엔진오일이 시동 직후에는 여러 유로나 여타 부품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레벨이 과소평가될 수 있으니, 모든 오일이 적어도 10분 이상 팬으로 흘러내려와 모인 다음에 확인해라는 말입니다.

정말 레벨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찍을 때마다 20%였다가 다시 찍으면 80%가 되었다가 오락가락합니다. 그래도 우주의 기운을 모아 집중하여 정확하게 확인한 기존 사용유의 상태 및 양은 양호해 보입니다.

좀 더 원활한 배출에 도움을 주고 신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줄 도우미입니다. 독한 세정성분이나 솔벤트와 같은 화학성분 무첨가 제품으로, 기존 사용유에 마일드하게 청정 분산 작용을 도모하여 최대한 교환을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그렇지만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주입 후 정확히 10분 공회전 시간 엄수합니다.

10분 경과 후 시동을 끈 후, 가장 먼저 에어클리너를 교체합니다. 교체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합리적으로 잘 설계되어 오 장착의 우려도 적습니다.

에어클리너 교체 후 잔유 배출을 조금 더 무리 없이 이끌어 내줄 에어 어댑터를 삽입 후 호스를 잘 정리해 줍니다.

시원하게 사용유 배출합니다. 역시 엔진오일은 뜨거울 때 갈아야 아무래도 오염물질 배출이 원활합니다. 특이하게도 QM6의 경우 기통수나 배기량에 비해 주입량이 많은 편입니다.

드레인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오일필터 하우징을 잘 탈거해 줍니다.

 

자연 배출이 끝날 때쯤, 에어로 크랭크 케이스 내부 압력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살살 불어주면 추가로 꽤 많은 양이 주르륵하고 한참을 더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드라이 스타트가 우려될 정도로 강하게 끌러내리지는 않습니다.

드레인 플러그 와셔는 무조건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특히 르노삼성에서 사용하는 압착 방식의 와셔는 재활용도 어렵습니다. 만약 재활용하여 누유가 없게 하려면 무조건 오버 토크로 체결해야 되는데, 오버 토크 체결이 매 교환마다 누적되는 경우 오일팬의 변형이나 나사산 파손을 야기하게 됩니다.

참고로 와셔의 방향은, 씰링 와셔도 결합부가 볼트 쪽으로 오도록 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링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본 결과, 대체적으로 방향은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거꾸로 끼운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요.

드레인 볼트는 살살 손으로 돌려 체결 후 토크 랜치로 마무리합니다.

오일필터는 깨끗하게 세척 후 신품 필터엘리먼트와 고무 오링을 체결해 준 후 조립 시 마찰되는 부분에 신유로 윤활해 줍니다.

오일필터 하우징 역시 마찬가지로 손으로 살살 돌려 체결 후 토크랜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배출량이 꽤 많죠? 레벨 자체는 적정선에 있었는데 원래 용량이 큽니다.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하고 기존 오일이 일을 잘 했습니다.

여러 가지 말이 많은 QM6 디젤의 엔진오일 규격입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C4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C4 규격의 경우 선택이 제한적이고 대체적으로 말도 안 되는 고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인 노스씨 제품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제조사가 생소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두말할 것 없이 믿을 수 있습니다. 시골 한적한 막걸리 공장 같은 데서 이것저것 섞어서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제조하는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 이미 중 장비 시장에서도 유압유 등을 다량 공급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에 직접 공수해온 베이스유를 제대로 된 설비와 오일탱커에서 직접 이송할 수 있는 설비까지 보유한 대형 블랜더입니다.

참, 그리고 QM6의 2.0디젤 엔진(M9R)의 경우 엔진오일 규격이 C3이냐, C4이냐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정비지침서를 보면,

ACEA-C3 또는 RN0720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RN0720? C3인 RN0710도 아니고? RN0720은 C4 급으로, C3 대비 황산회물과 황의 배출량을 감소시켜 DPF의 부담을 완화시킨 규격입니다. 사실 C5인 경우 연비부문만 손해를 본다면 보다 나은 엔진 보호와 정숙성을 위해 운행 패턴에 따라 C3를 사용하여도 후처리 장치에는 부담을 주지 않지만, C3 와 C4는 후처리 장치 부문에 대한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C3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뭐 당장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c3와 c4 규격의 주요 성능지표를 비교해 보면, 모든 지표는 동일하나, 후처리 장치 호환성 부분에서 C4가 월등히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명 동일한 규격은 아닙니다.

정비지침서의 내용을 보면 C3 또는 C4, RN 기준으로 하면, RN0710 또는 RN0720 둘 다 가능하다는 말이네요. 같은 규격을 굳이 하나는 ACEA로, 하나는 RN으로 해 놓은 것뿐이네요.

초기에는 C4 규격이었는데 왜 갑자기 C3가 되었을까요? SM3의 CVT 오일처럼 NS-2를 없애 버리면서 NS-3를 쓰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일까요? 경영진만이 알겠죠.

이것을 제 마음대로 극히 주관적으로 볼 때, "원래 이 차의 규격은 C4가 맞으나, C3를 써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보증기간 내에는) 가격도 싸고 수급이 편한 C3를 써도 괜찮다" 정도로 보이긴 합니다. 아니라면 처음부터 C3 규격으로 설계하고 출시했겠죠.

정리를 하자면, C4 규격이 C3 대비 엔진 보호나 윤활 성능 면에서 동일하기 때문에 C3를 써도 되지만, 차를 오래 탈 계획이시면 기왕이면 후처리 장치에 유리한 C4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레벨 게이지 홀을 통해 주입을 하게 되어 주입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주입량까지 많아 고생입니다.

주입을 마쳤으면, 신유가 오일 팬에 모일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갖은 후 시동을 걸고 유온을 상승시켜 줍니다.

시동을 끈 후 10분 경과 후 레벨을 봅니다. 70% 정도에 정확하게 잘 주입되었습니다.

 

레벨을 봤으면, 다시 한번 시동을 걸고 엔진오일 드레인 플러그 및 필터 체결 부를 꼼꼼히 확인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다음 교체 시기 안내 스티커 부착으로 작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합리적이고 꼼꼼한 맞춤 서비스로 소중한 내 차, 오래도록 고장 없이 신차의 성능 그대로 누려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