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임프레션 엔진오일교환 - KIXX G1 API SP 5W-30

SM5임프레션 (DF) 모델입니다. 닌산의 타아나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2세대 SM5 (EX1)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당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NF쏘나타를 맹추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과 시대를 앞서가는 편의장치로 많은 소비자를 유혹했었는데요, 중형차 최초로 스마트키가 탑재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차체 및 서스펜션 부품의 부식 외에는 엔진과 변속기 관련 별다른 내구성 이슈나 중대한 고질병이 없는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의 상태는 과다이며,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는 보통입니다.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지금 인피니티 등 닛산 계열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 필터를 사용합니다.

오일필러에 에어어답터를 장착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하부에서 캔타입의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정도로만 살짝 열어줍니다.

약한 에어로 인해 멈췄던 배출이 다시한번 재개 됩니다.

신품 필터에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장착 준비를 마칩니다.

준비된 오일필터는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히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에는 신품 와셔를 걸어 줍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를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마무리 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는 보통이며, 양은 조금 많은 편입니다.

오늘 교환될 KIXX G1 API SP 5W-30은 GS칼텍스에서 출시되는 100% 합성유 KIXX 라인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권장규격이 SL등급 이상인데, 아마도 SP등급은 해당 차량이 첫 출시된 2000년도 중후반에는 상상도 못할 스팩일 것입니다.

최근 최신등급인 SP로 조용히 리뉴얼되면서, 기존 SN Plus대비 엔진보호 성능이나, GDI엔진의 노킹방지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내마모성, 내산화성, 슬러지 억제성능 등이 조금씩 향상된 최신 규격으로 2020년 재정된 가솔린 엔진전용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 등급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광유"라고 잘못 알려진 오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4 ~ 94%,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 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62.3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인화점은 무려 섭씨 238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여전히 노킹잡는 킬러임은 말 할 필요가 없구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 RPM영역으로 갈 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습관을 지니신 일반 적인 운전자들께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정확한 정량을 계산하여 과주입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봅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입고 당시의 모습보다 더 깨끗해졌습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알려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과 내차와 내 스타일에 가장 부합하는 최고급 합성유로 언제나 엔진을 고장없이 쌩쌩하게 유지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