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볼보 S60 D4 엔진오일교환 - Motul Specific VCC RBS0-2AE 0W-20

cartailor 2020. 12.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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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승차감과 높은 안전성의 대명사 볼보 사의 S60 D4 차량입니다. 2.0 터보디젤 엔진으로 시종일관 기분좋게 차를 밀어주는 두툼한 토크감과 높은 효율성 까지 챙겼는데요, 엔진오일 입맛은 다소 까다로운 편입니다. 볼보자체 규격인, VCC RBS0-2AE 스팩의 0W-20점도를 사용하는데요, 시중에서 구하기도 어렵고 0W-25정도 되는 희안한 점도로 인해 선택권이 많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에어클리너는 사제 습윤식 필터가 장착된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습니다.

 

 

 

차를 리프팅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그런데 육안으로만 봐도 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악취도 심하고요.

 

 

 

입으로 부는 세기의 약한 에어로 크랭크케이스 내에 있는 잔유를 조금 더 밀어냅니다.

 

 

 

아무리 상태가 좋지 못한 사용유라도 강한 빛을 비추면 어느정도 회색 빛은 살짝이나마 띄게 되는데, 이건 그냥 검정색 입니다.

 

 

 

배출을 마쳤으면 행굼유 시공을 위해 드레인볼트를 가체결합니다.

 

 

 

엔진의 컨디션과 여러 정황을 고려해 킥스크린을 시공하기로 합니다. 행굼전용유로 단시간 청정분산 작용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점도강하제로 인해 에어퍼지로도 배출이 되지 않던 숨은 끈적한 오일도 모두 끌고 나올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끔 광유로 행굼을 하는 경우도 보는데, 엔진오일의 경우 수천키로 동안 청정분산 작용을 꾸준히 수행하도록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단기간 공회전 만으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보편적인 점도이기 때문에 배출량이 많다거나, 숨은 잔유를 끌고 나오지도 못할 뿐 더러, 오히려 상당량이 잔유하며 신유와 섞여 신유의 효율을 저하하기도 합니다.

 

해당제품은 제조사에서 공표한 MSDS를 참조해 보면, 무려 100% VHVI기유를 사용한 100%합성유 기반의 행굼유 입니다.

 

 

 

짧은 공회전 후 배출되는 행굼전용유이기 때문에 주입 후 주행이나 RPM상승은 금지되어 있으며, 색은 투명합니다.

 

 

 

정확히 10분간 공회전 상태로 방치 후 시간이 경과하면 시동을 끄고 다시 차를 올려줍니다.

 

 

 

가장먼저 오일필터를 탈거하고요,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킥스클린을 배출합니다. 분명 들어갈 때는 투명한 색이었는데, 역시 검게 나오네요. 그래도 첫 배출된 사용유 처럼 완전 검은색은 아니며 갈색이 도는게 일반적인 엔진오일 교환시 흔히 볼 수 있는 사용유의 배출상태와 비슷합니다. 악취도 사라졌고요.

 

 

 

자연배출이 멈추면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살짝 개방해 줍니다.

 

 

 

멈췄던 배출이 조금 더 이어집니다. 역시 점도가 낮은 행궁전용 오일이라서 그런지 배출도 빠르고 시원합니다. 이대로 잠시 놔두고 작업대로 이동하여 오일필터 작업을 합니다.

 

 

 

오일필터 하우징은 깨끗하게 세척 후 신품 오링과 필터카트리지를 삽입 후 신유로 잘 윤활합니다.

 

 

 

준비된 오일필터는 손으로 살살돌려 어느정도 까지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끝까지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 역시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 살살돌려 끝까지 꽉 잠궈줍니다.

 

 

 

손으로만 잠궜던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좌측이 최초 배출된 사용유, 우측이 10분간 공회전 후 배출된 킥스클린입니다.

 

 

 

주입할 신유입니다. 라베놀 0W-20 EFS 제품과 더불어 2015년식 이 후 Drive-E 디젤엔진이 요구하는 VCC RBSO-2AE규격을 충족하는 모튤 스페시픽 RBSO-2AE 입니다.

참고로 2015년 이 후 출시된 차량들에 적용되기 시작한 볼보의 엔진오일 규격은 매우 특이합니다. VCC RBSO-2AE라는 규격으로,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0W-20 점도를 사용하는 것도 신기하고, 해당 규격제품도 거의 찾기 힘들며 정확한 물성치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대체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공장 초도주입유와 센터에서는 Castrol Edge Proffecssional V 0W-20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볼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여 시중에서도 유통되지 않으며, A/S센터 방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ACEA C5의 100% VHVI 기유로는 상당한 가격을 청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취급하려는 대체품 중 VW508/509 스팩의 0W-20의 C5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조사해 보았는데, 불행하게도 고온전단지수 (HTHS)가 VW508/509를 포함한, 보편적인 0W-20 C5가 2.6Cst 내외인 반면, VCC RBSO-2AE 그보다 소폭 높은 2.65~2.75Cst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여러 제조사의 기술지원팀과 상의해 본 결과, 약간의 차이라도, 주행거리가 누적됨에 따라 베어링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즉, VCC RBSO-2AE 인증이나 규격이 없는, 일반적인 C5나 C2규격의 0W-20은 절때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볼보 스팩은 무늬만 0W-20이지, 0W-25나 0W-30에 더 가까운 규격입니다.

 

 

 

해당 제품의 제조사 공표 성상은, 섭씨 40도씨 냉간시 동점도는 47.8mm/s2로 동급 0W-20규격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소폭 높은편이고, 열간 동점도는 9.0mm/s2 로, SAE기준, 0W-20 규격의 점도(5.6~9.3mm/S2) 상한선인 9.3mm/s2 까지 오차범위 안에서 거의 꽉 채웠습니다. 점도로만 보면 가까스로 0W20을 유지하고 있을 뿐, 0W25 정도 스팩에 가까워 보입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고온전단지수 (HTHS)의 경우 2.82Cst로, VCC RBSO-2AE규격의 하한 값인 2.75Cst를 여유롭게 충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TBN값은 8.0 mg KOH/g로, 우수한 편이며, 저온유동점 역시 -47도로 띄어나며, 무엇보다 열간안정성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인화점이 231도로 0W-20의 점도를 같는 합성유로는 매우 우수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규격은 좀 희안하지만 오일성상 자체는 매우 우수해 보입니다.

사실 엄청 특별난 사양의 오일을 요구할 만 한 엔진도 아니면서(보편적인 4기통 직분사 터보디젤 임) 굳이 대체품을 찾기가 불가능 하게 상당히 변태적인 스팩으로 제조하여 자사 인증오일(케스트롤)만 팔아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다분히 보입니다. (케스트롤이 그러자고 꼬셨을 것 같은...)

그래서 사실 해당차량은 0W-30 점도가 더 적합해 보이는데, 연비를 위해 굳이 0W-20으로 억지로 끼워 맞춘 것 같은 느낌입니다. 굳이 대안이 없다면 C5급의 0W-30을 쓰셔도 연비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더 우월한 성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유를 천천히 정량 주입합니다. 별도의 수동 레벨게이지가 없어 정확한 양을 잘 계산하여 주입하지 않으면 각종 경고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시동을 걸고 정확한 오일레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유온을 올려줍니다.

 

 

 

유온 조건이 충족되면 계기판을 통해 레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시동을 다시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은 남기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트립상 정비주기 초기화 및 권장교체주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칩니다.

 

 

 

정확한 규격, 검증된 재료, 그리고 꼼꼼한 작업과 함께 힘차고 효율높은 엔진의 가능성을 최대한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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