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D3 정확한 규격의 합성엔진오일교환 - RAVENOL EFS 0W-20(VCC RBSO-2AE)

무게감있는 디자인과 컬러가 석양에 비춰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볼보 S60 D3 MMT 차량입니다. 직전 엔진오일교환 이후 교체시기가 도래되어 입고되었습니다.

시동을 끄고 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 잘 유지되고 있네요.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거대한 일체형 언더커버를 탈거 후, 오일필터를 먼저 탈거합니다. 그 다음,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해주고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필터 하우징을 클리닝한 후, 신품 필터와 오링을 장착합니다. 모든 접촉면에는 신유를 발라윤활시켜주고요. 필터 하우징 드레인플러그 씰링도 신품으로 교체 후 신유를 발라줍니다.


오일필터 하우징과 플러그 모두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일회성 소모품인 오일팬 드레인 코크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 후, 토크체결하고요.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준비한 엔진오일은 RAVENOL EFS 0W-20으로, 2015년식 이후 Drive-E 디젤엔진이 요구하는 VCC RBSO-2AE규격의 공식승인 제품입니다.

참고로 2015년 이 후 출시된 차량들에 적용되기 시작한 볼보의 엔진오일 규격은 매우 특이합니다. VCC RBSO-2AE라는 규격으로,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0W-20 점도를 사용하는 것도 신기하고, 해당 규격제품도 거의 찾기 힘들며 정확한 물성치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대체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공장 초도주입유와 센터에서는 Castrol Edge Proffecssional V 0W-20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볼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여 시중에서도 유통되지 않으며, A/S센터 방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ACEA C5의 100% VHVI 기유로는 어이없는 가격을 청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취급하려는 대체품 중 VW508/509 스팩의 0W-20의 C5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조사해 보았는데, 불행하게도 고온전단지수 (HTHS)가 VW508/509를 포함한, 보편적인 0W-20 C5가 2.6Cst 내외인 반면, VCC RBSO-2AE 그보다 소폭 높은 2.65~2.75Cst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여러 제조사의 기술지원팀과 상의해 본 결과, 불과 소폭 차이라도, 주행거리가 누적됨에 따라 베어링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즉, VCC RBSO-2AE 인증이나 규격이 없는, 일반적인 C5나 C2규격의 0W-20은 절때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볼보 스팩은 무늬만 0W-20이지, 0W-25나 0W-30에 더 가까운 규격입니다.
VCC RBSO-2AE 규격에 대한 기준을 찾기가 어려워 케스트롤 제품을 통해 참고하자면, 섭씨 40도씨 냉간시 동점도는 47.09mm/s2로 동급 0W-20규격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소폭 높은편이고, 열간 동점도는 8.84mm/s2 로, SAE기준, 0W-20 규격의 점도(5.6~9.3mm/S2) 상한선인 9.3mm/s2 까지 꽉 채웠습니다. 점도로만 보면 가까스로 0W-20을 유지하고 있을 뿐, 0W25 정도 스팩에 가까워 보입니다.
사실 엄청 특별난 사양의 오일을 요구할 만 한 엔진도 아니면서(보편적인 4기통 직분사 터보디젤 임) 굳이 대체품을 찾기가 불가능 하게 상당히 변태적인 스팩으로 제조하여 자사 인증오일(케스트롤)만 팔아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다분히 보입니다.

정량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 및 유온을 올려준 후, 웜업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레벨을 확인합니다. MAX에 잘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하네요.


엔진오일 교체 시기 초기화 및 다음 엔진오일교환 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내 차에 정확히 맞는 합성 엔진오일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